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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677

유흥초 유흥초 작년엔 이처럼 예뻤는데 올해는 해거름 일조권이 안 좋아 이쁘지 않다 이름도 잊었는데 페이스북에서 작년 것을 가져왔다. 얘네들은 대상화다 서리 올 때 핀다고 해서 秋상화라고도 한다는데 작년 그 자리 올해는 키도 크고 꽃도 많이 폈다 이름을 몰라도 처음 보는 꽃은 귀하고 예쁘다 2020. 9. 8.
입추 날 동네 한 바퀴 맥문동이 미국에서 온 씀바귀 차길에서 몸을 풀었다 귀염둥이 매꽃 부용꽃 자투리로 핀 원추리 배롱나무 꽃 이름 잊은 꽃 이름 잊은 꽃 비둘기 천적 까치 모처럼 하늘이 맑은 오후 한때 무더위 속 장맛비에 지쳐 갈 즈음 잠시 소강상태인 오늘은 입추 날 우산을 준비한 사람들도 있었지만, 나는 그냥 이다 꽃도 찍고 운동 삼아 동네 한 바퀴. 2020. 8. 7.
7월 동네 한바퀴 수국 해당화 꽃무릇 인진 쑥 핫립세이지(떠거운 입술) 무궁화 망초와 지는 매꽃 임금님의 첫사랑 능소화 백일홍 칠월 동네 한 바퀴 돌다보면 꽃보고 시도보고 하늘은 언제나 내편 2020. 7. 16.
동네 한 바퀴 석양이 넘어 간다고 빌딩사이로 인사하는 시간 톱풀,꽃이란다 잎을 보니 톱같아보인다 살구가 주렁주렁 열렸는데 잘 안 찍혔다 얘는 도로 표시 중이다 모나르다 하늘나리 해바라기 백묘국, 얘는 잎부터 백발이다 ㅋㅋ 그래도 꽃만은 노랗게 기린초, 세상에 닮은 꼴의 사람이 많지만, 꽃으로는 돌나물과 꼭 닮았다 소나무가 하도 매끈하여 올려다봤더니 연꽃공원 입구 비비추 반달이 또 소나무와 어울렸다 오늘은 늘 출발하던 곳에서 역방향으로 돌았다 새롭게 뵈는 것은 본지 좀 돼서 그렇지 늘 보던 풀꽃도 한 일 년쯤 지나고 보면 또 새롭게 보인다 늘 있던 그 자리 뿌리 내렸던 곳에 있었을 뿐인데 다시 보인다 이십 년 전 내가 들락거렸던 우리 교회 문이 간판만 바뀌었을 뿐이고 작년 봄에 핀 벚나무 그 나무가 그 나무인데도 처음 .. 2020. 6.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