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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렬4

김옥순의 <11월의 정류장> 내가 읽은 詩 내가 읽은 詩 (333) 11월의 정류장 ― 김옥순 버스가 들어오니 우르르 몰려간다 인도에 모였던 낙엽들이 버스라도 타고 갈 양 떼로 달려가 부딪쳐 넘어진다. 김옥순의 시를 읽을 때마다 느끼는 것은 우리들 주변 지극히 일상적인 것들 그것도 사사롭고 소소한 사물을 향한 시인의 따뜻한 애.. 2017. 9. 2.
디카시 - 시와 사진의 어울림 디카시 - 시와 사진의 어울림 ― 김옥순 시집 &lt;11월의 정류장&gt; 며칠 전에 부천의 복사골문학회 회원이자 내년이면 고희를 맞는 김옥순 시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시집을 냈다고, 8월 말에 출간된다고, 31일에 약소하나마 문학회 회원들과 출간 파티를 하려고 하는데 참석할 수 있느냐.. 2017. 9. 2.
김옥순의 <단풍잎> 내가 읽은 詩 내가 읽은 詩 (7) &#8203; &#8203; &#8203; &#8203;단풍잎 &#8203; &#8203;― 김옥순 &#8203; &#8203;나 화장했습니다 &#8203; &#8203;점 꾹 눈썹 입술은 환하게 뚫린 자린 심벌로 두고 &#8203; &#8203;좀 찐하게 했습니다. 가는 길 험하여 추해지면 슬퍼질까봐 &#8203; &#8203; &#8203; 우선, 이 시를 쓴 시인은 몇 살일까, 독.. 2016. 11. 19.
[스크랩]나이 많은 제자의 선물 출처 http://lby56.blog.me/220487130850 나이 많은 제자의 선물 며칠 전 이런 쪽지를 받았다. 내용인 즉, 시집을 발간하여 한 권을 봉투에 담아 복사골문학회 사무실에 가져다놓았으니 가져가라는 것이다. 보낸 사람은 김옥순 시인. 49년 소띠이니 우리 나이로 예순일곱이다. 복사골문학회에서 여러.. 2015. 1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