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389 [스크랩] 주예수 나의 당신이여 출처 : 열려라 에바다글쓴이 : 에바다 원글보기메모 : 2011. 12. 3. 앞 다리로 만 걷는 돼지 스크렙 오마이 뉴스에서 선천적 기형으로 뒷다리 없이 태어난 돼지가 '앞다리'로만 걷는 방법을 체득, 물구나무를 선 채로 걷는 묘기를 선보여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중국 안후이성 동부의 한 마을에서 태어난 돼지는 양쪽 뒷다리가 모두 없어 어쩔 수.. 2011. 11. 30. 해 질 무렵 강화 어느 바닷가 갈대와 석양 시골 동네 우리집 옥상에서 본 하늘 학교 가는 길에서 여의도 63빌딩과 한강 2011. 11. 5. 고향 집 내 고향 집은 남쪽 섬마을 사철 푸른 대나무가 사그락사그락 휘영청 달 뜨면 철석철석 파도 해변을 거닐고 숲 끝 부엉이 임 그려 울 제 창호지 틈으로 든 외로움 이불 쓰고 읽는 사랑소설에 쿵쿵 가슴 달래었지. 늦가을에 먹던 돌배 새큼달큼 입안에 치렁치렁 올 포도는 우물가에 있고 사.. 2011. 11. 3. 가을비는 오는데 어디로 가려느냐? 이 비가 그치면 놀던 초원도 으스스 떨릴 것이고 푸른 날개 갈색으로 변장해도 간밤에 온 비는 가라 할 것이다. 대추나무 아래 울던 풀벌레 텃밭에 놀던 동무들 푸르던 나뭇잎 방향을 놓고 방황할 것이다. 아직은 먼 것 같지만 이 비가 지나가면 한 걸음씩 다가오고 명할 것이다 비우.. 2011. 10. 14. 원두막 불놀이 원두막을 들어서니 코스모스가 반겨주고 은행나무 사이로 석양이 걸쳐 있다. 저녁 식사 전 선배님의 한말씀 모두 모두 맛있게 볼이 미어지도록 냠 냠 심회장님의 불 당번에 열심 중 아저씨손은 고기구이 봉사 중 두 분은 부부라 하네요. 모닥불 피~어 놓고~~ 밤하늘에 빤짝이는~~~ 불꽃도 .. 2011. 10. 8. 구월의 속삭임 구월 풀잎도 시드는 길섶에 저무는 한 줌 햇살을 붙들고 활짝 웃는 들국화야! 넌 지난날을 잊은 듯 하얀 이를 드러내고 천진하게 웃고 있구나. 휘청 이던 삶이 우리더니 승리의 꽃을 피운 소박한 네 기쁨 앞에 이맘까지 함박만 밝아졌단다. 인고의 설움일랑 갈바람에 실어 보내고 크게 한번 열어보자 .. 2011. 9. 28. 9월은 참 어쭙잖은 달이다 봉숭아도 끝물 방아깨비도 갈 방향 몰라라 마지막 태우는 불꽃 백옥같은 무궁화 꽃 가을 준비 중 벗나무 잎사귀 들국화 구절초 휘청거리다 쓰러진 씀바귀 상사화 장녹 열매 9월에 핀 장미 잠자리와 가을 아직은 파란 벼 이삭 파주 10월 9일의 들판 (소석님의 블로그에서) 들국화 나비 한 쌍 .. 2011. 9. 27. 우화의 강 1 우화의 강 1 마종기 사람이 사람을 만나 서로 좋아하면 두 사람 사이에 물길이 튼다. 한쪽이 슬퍼지면 친구도 가슴이 메이고 기뻐서 출렁거리면 그 물살은 밝게 빛나서 친구의 웃음소리가 강물의 끝에서도 들린다 처음 열린 물길은 짧고 어색해서 서로 물을 보내고 자주 섞여야겠지만 한.. 2011. 9. 24. 이전 1 ··· 145 146 147 148 149 150 151 ··· 15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