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677 산수유화 필 무렵 중앙 초등학교 산수유 필 무렵 2021. 3. 6. 2월 24일 동네 한 바퀴 동네 한 바퀴 돌기 목련이 수상해 동백은 꿈쩍도 않는데 얘는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가을이 다 지도록 꽃을 피우더니 지금은 수면에 들었나 가지 못한 잎 팔베개하고 잠 꿈깬 목련 모래는 정월 대보름 낮달 아무리 오므려도 숨겨지지 않는 상처 민들레 봄이라고 이파리를 쭉쭉 뻗었다 복숭화 봄이면 봄을 가을이면 열매를 달아 늙어서 좀 수줍은 복숭아나무 골동품은 아니고 조금 닮은 것 도시의 장꼬방 2021. 2. 25. 부천문학 74호 부천문학 74호 2021. 2. 23. 소래포구를 다녀와서 소래포구를 다녀와서 밤바다를 찾아서 섣달 그믐밤 갑자기 보고 싶은 바다 정동진으로 갈까 내일 해돋이도 보고 가족의 합의가 안 돼 소래로 갔다 포구는 캄캄해 바닷물에 가로등 불빛만 띠고 관람객 하나 없는 2020년(음력) 마지막 밤을 보내고 있다 애초 사람은 생각지 않았지만 없어도 너무 없어 재미가 없었지만 바다는 잠잠히 코로나로 조용히 보낸 일 년을 되돌아보기라도 하는 듯 그냥 고요하기만 하였다. 2021. 2. 18. 이전 1 ··· 57 58 59 60 61 62 63 ··· 1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