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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민속 촌 55 2012. 9. 29.
가을 2012. 9. 27.
간다 간다 헤픈 씀바귀 웃음 위로 비행하던 구월이 잎 새 한 장 눈물지을 시월에 내주고 덕지덕지 구릿빛 상처 그대로 홀씨처럼 훌훌 떠나간다. 2012. 9. 27.
태풍 그 이후 2012. 9. 4.
구상솟대문학상 제16회 대상 수상작 해넘이 / 백국호 너의 입술처럼 붉은 하루를 닫는다 언제나 너의 손을 놓는 일은 아프다 사는 것이 헤어지는 연습이라고는 하지만 2012. 8. 28.
[스크랩] 이룰 수 없는 사랑 상사화 ♣ 이룰 수 없는 사랑 상사화 2012.8.21. 어느 충청북도 제천시 음식점 정원에 핀 꽃 특이하게 꽃대에 꽃만 있다. 연분홍색으로 꼭 나리꽃처럼 생겼다. 처음 볼 때에는 수수깡 같은 곳에다 꽃을 꽂아 놓은 조화인가 하고 생각하며 가서 살펴보니 생화다. 특이하게 이파리가 없고 꽃만 있다. .. 2012. 8. 24.
수염자랑 놀라운 착상 ㅋㅋ 인터넷에서 복사했음 (여성시대) 2012. 8. 15.
째째한 피서 나비 나비야! 네 모습만큼이나 작은 꽃에서 숨어든 술래처럼 피서하느냐 팥 잎사귀에 부는 바람 하도 시원해 어이~저리 좀 나도 한자리 大字로 뻗고 이만하면 동해의 해변이 부럽지 않으리. 어험~~ 2012. 8. 7.
의상대의 파도와 해송 굼실굼실 밀려와 철석! 와르르 무너지는 은물결 해녀의 긴 호흡처럼 치올리고 신음하듯 짜르르 토하며 스텝 밟는 너울처럼 딸려가는 거품 구부정 엎어질 듯 벼랑 끝 해송은 짭짜름 소금기에 눈을 비비며 진종일 수평선만 바라봄이 올곧은 선비처럼 수려하여라. 2012.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