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첩675

정지용 문학 기행록 향수(鄕愁) /정지용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즐대는 실개천이 희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 우는 곳, _그곳이 참아 꿈엔들 잊힐 리야. 질화로에 재가 식어지면 뷔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에 겨운 늙은 아버지가 짚벼개를 돋아 고이.. 2011. 7. 18.
하늘나리와 원추리 원추리 중동 어느주택 열린 대문안에서 심곡 교회앞에서 올해는 안 필 것 같더니 어느새 이토록 많이 지리산에서 택배로 달려와 옥상에서 피운 냇사랑 이것은 반딋블 에서 슬쩍 한 것임 상동 고가 도로 중앙 분리대에 핀꽃 육영수 여사 생가에서 여사처럼 은은한 미소로 반겨주었다. .. 2011. 7. 8.
푸름이 있는 옥상 시험도 끝났겠다 올라갔더니 쌈 꺼리가 제법이다. 이것으로 쌈 된장을 얹어 맛나게 먹고 배 땅땅 두들기며 쿨쿨 자야지. 더부살이 잡초이지만 나물로 먹으면 맛이 일품이지요. 열악한 환경에도 굴하지않고 마디마다 달아준 고마운 오이 두 포기를 심었는데 방울이 주렁주렁 두번째로 여.. 2011. 7. 4.
충북 영동 물한계곡 을 다녀 와서 (매곡교회) 충북 영동 물한계곡 마음뿐 쉽게 올 수 없는 산행, 남들은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인데도 나는 다녀온 후기에 만족만 하다가 직접와 보니 이것이 웬 복이냐? 한적한 오월의 계곡은 물소리 새소리로 정겹고 푸르러가는 녹음은 메아리도 잠든 양 고요하였다.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계곡의 .. 2011.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