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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동네 공원 한 바퀴 반색을 입은 가로수 담쟁이 낙엽 곱게 엎드린 벚나무 잎 부산하게 피더니 부산하게 물들고 고요히 피어난 갈잎들 붉은 건 아주 붉고 노란 건 싱그럽게 조화를 노인은 무엇을 보고 있을까 하늘을 꽉 매운 나비떼 이렇듯 빠르게 옷을 바꿔입었다 무심하려 해도 자꾸만 하늘이 보인다. 2019. 11. 11.
가을 동네 한 바퀴 가을 동네 한 바퀴 서둘러 서둘러서 담은 가을 어제는 비 오고 오늘은 하늘이 캄캄하여 궁금해진다 하지만 나가지 못한 건 나도 아직 아침밥을 안 먹었다 어젯밤 잠결에 쓰던 시를 찾아 헤매다가 엄니 밥은 물론 이러고 있다 미쳤지 내가 생각해도 좀 그렇다. 2019. 11. 11.
대봉 감 대봉감 여수에서 왔어요 잘 생겼지요? 말랑말랑 홍시 되면 먹으려고 창가에 뒀더니 대발하고 잘 어울려요 동네 한 바퀴 돌다가 주어온 감잎을 곁에 놓으니 생동감이 있어 좋다고 하네요 반질반질 빛이 나는 게 바람께나 피울 것 같죠? 하하하 ^^ 2019. 11. 9.
동네 한 바퀴 어느 주택 대문 앞에서 10월 29일 동네 한 바퀴 어느 단독 주택 대문간에 시선이 머물렀다 가을 색을 띤 담쟁이가 벽을 둘러 감쌌는데 이건 자연적이 아닌 자연이다 그러고 눈을 돌렸는데 이건 또 뭐야 시멘트 계단에 그림 오르내리면서 조심하지 않을 수 없겠다 누구의 작품일까 청년, 학.. 2019. 10. 29.
시방(時方) 시방(時方) 뭐 하러 자꾸만 올려다봐 저들 안녕, 안녕인 것을 2019. 10. 26.
억새와 노을 2019. 10. 26.
부천 작가회의 87명의 시화전, "집에 가는 남자"와 감상 시인들 시인 되고 출세한 여자 이뿐 시민작가 님들 시화전 함께 출품한 시인 선생님들 세 번째 시화전 며칠씩이나 전시를 했지만 딱 한 번 갔다 그것도 오후 6시 문 닫을 시간에 어쩌다 보니 전시장 반 바퀴도 관람을 못 했는데 문 닫아야 하니 개우 인증샷 한 장을 백히고 쫓기다시피 나왔네 다.. 2019. 10. 9.
부천 작가회의 87명의 시화전 10월 4~9일까지 부천 시청 1층 갤러리 작가회의 시인들 이병렬의 교정 이부자의 구름 우형숙 회장 "내 딸" 시청 꽃 전시회 시월 하늘도 침묵하는 결실 앞에 시화전을 열었다 꽃이 있어 좋은 계절 시가 영글어 꽉 찬 시청갤러리 네것 내것 함께라서 좋은 부천 작가회의 가을 詩 화전 2019. 10. 7.
수주문학제 전시장 디카시 공모 수상작 20편 수주문학제 전시장 디카시 공모 수상작 20편 디카시 수장작 전시 캘리그라피로 쓴 글들 수주문학제 1회 디카시 수상작 20편 아래는 내 작품 아래 작품은 우수상 아래는 최우수작 나는 장려상 2019. 1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