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404 복사골 문학회 창립 30주년 기록지 부천 복사골 문학회 창립 30주년 기록지 1990·1 10일 창립을 하여 2019년 12월 14일 막을 내리고 이후 부천 작가 회의가 이어진다 이 30년의 복사골 문학지의 기록지엔 나의 8년도 기록돼있다 두 권의 시집 (날씨 흐려도 꽃은 웃는다, 2015년, 11월의 정류장, 2017년)과 세 번의 수상, (2013년 구상 솟.. 2019. 12. 16. 2019 메리크리스마스 올해는 언제 시 한 편 제대로 쓴 것이 없다 하는 것 없이 바쁘고 나이만 먹어 넘긴 것 같다 그렇다 해도 보이는 이 메리 크리스마스 커다란 감동은 꺼져가는 불이지만 보이는 것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 몇 컷 올려본다 나이를 먹으면 어린아이로 돌아간다고들 했는데 나는 점점 더 무뎌.. 2019. 12. 15. 김선자 시인 시집 "박꽃에 달빛이 묻어 눈부시다" 블로그로 만난 고향 언니가 시집을 보내와 반가웠다 단숨에 책장을 넘기고 해설을 읽었다. 언니 나이 팔순에 이처럼 시집을 냈다는 건 의미가 깊다 블로그를 나누면서 텃밭에 난 풀꽃 얘기 이런저런 평범하게 나눴던 얘기들이 시로 탄생해 책으로 묶었다니 참 애썼다 시를 쓰는 일도 쉬.. 2019. 12. 12. 얻어온 가을 얻어온 가을 (작품은 블로그 친구 풀꽃) 2019. 12. 10. 개같은 가을이/최승자 (박수호 시 창작에서) 개같은 가을이/최승자 개 같은 가을이 쳐들어 온다. 매독 같은 가을. 그리고 죽음은, 황혼 그 마비된 한 쪽 다리에 찾아온다. 모든 사물이 습기를 잃고 모든 길들의 경계선이 문드러진다. 레코드에 담긴 옛 가수의 목소리가 시들고 여보세요 죽선이 아니니 죽선이지 죽선아 전화선이 허공.. 2019. 11. 29. 강릉 경포 호수를 다녀와서 강릉 경포 호수를 다녀와서 경기도 광주 휴게소 가다가돌아보면 넘어가는 해 지나다 보면 마을도 보이고 여기로부터 평창 대관령엔 눈이 쌓이고 경포 습지 호수로 가는 길에 봄에 가면 더 멋있을 벚꽃 길 호수 도착 주차앙에서 양배추 꽃 맨발 소녀 주먹 꽉 쥐고 대한민국 만세! 3. 1 운동 .. 2019. 11. 27. 은퇴(隱退) 은퇴(隱退) 두 자가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별 오래지 않은 것 같은데 그리 많이 온 것 같지 않은데 기한이 찼다. 2019. 11. 25. 우연히 찍힌 노인 우연히 찍힌 노인 단풍이 아름다운 건 슬픈 일이다 아무리 바라봐도 슬픈 건 붙들지 못할 계절이기 때문이다 2019. 11. 21. 벌막공원 꽃(대상화) 대상화 (秋상화) 때로는 이름을 몰라도 아는 체하고 싶은 꽃이 있다 처음 본다든지 이상하게 핀 꽃이든지 웃는 것이 시원찮다든지 이런 특별한 꽃은 네 속 내가 다 알아 하고 담아온다 그리고 오래 두고 이름을 지어주기도 한다 내가 본 대로 느낀 대로 이후 알아본 아래의 꽃 이름은 "대상.. 2019. 11. 19. 이전 1 ··· 58 59 60 61 62 63 64 ··· 15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