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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첩677

구례서 온 봄 매화 구례서 왔습니다 봄은 남쪽으로부터 온다고 꿀벌과 함께 왔습니다. 들녘은 봄을 맞아 산수유도 피었습니다 나라 안팎은 코로나 19로 긴장하고 밖에는 봄이 왔다지만 쉬이 나갈 수가 없네 이맘때면 마음이 들썩거려 어디든 나가야 하였지만 동네 한 바퀴도 편하게 돌지 못하느데 구례.. 2020. 2. 29.
설 뒷날 인천 대공원 호수 한 바퀴 설이라서 갔는데 여기도 설이라고 온실 식물원이 문전박대다 그렇다면 볼 것은 벗은 나무뿐이라 어쩌지? 시퍼런 호수가 넘어가는 해를 잡아당겨 빤짝거린다 이쯤 되면 호수 한 바퀴 돌자 하고 내려갔는데 갈대도 넋을 놓아 후르르 새끼들이 죄다 가라앉았다 눈이 왔나 하고 보니 저들 솜.. 2020. 1. 27.
경자년 첫 동네 한 바퀴 들국화 미소는 마지막 한 송이까지 가을에 태어난 별꽃 남천 열매 3일 만에 뜬 새해가 가던 길에 소나무에 걸터앉았다. 거대한 낙엽에 정자나무 다섯 잎을 올려봤다 알뜰히 가꾼 열매 겨울에 빛난다. 상현달이 차올라 반달이 됐다 옷벗는 정자나무 동백나문가 하고봤더니 움츠리고 있는 .. 2020. 1. 4.
2020년 경자(庚子)년 시화나래 일출 쥐해 경자(庚子)년 아침 해는 뜨지 않았다 묵은 때를 벗기느라 늦어지거니 했지만 다음 날인 2일에도 나오지 않는다 7시 40분이면 뜰 것이란 예보 믿음은 8시가 넘어도 모습을 내밀지 않았다 시화 나래 동녘을 향한 해맞이 기대를 여지없이 무너지고 해는 여전히 구름 속이 좋단다. 위는 201.. 2020.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