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
구례서 왔습니다
봄은 남쪽으로부터 온다고
꿀벌과 함께 왔습니다.
들녘은 봄을 맞아
산수유도 피었습니다
나라 안팎은 코로나 19로 긴장하고
밖에는 봄이 왔다지만 쉬이 나갈 수가 없네
이맘때면 마음이 들썩거려 어디든 나가야 하였지만
동네 한 바퀴도 편하게 돌지 못하느데
구례서 봄을 보내왔네
일출은 부산 영도구, 몽담 시인의 방에서 슬쩍 해왔습니다.죄송하고요,
난 일출을 못 보는 건달이지요 밤은 낮처럼 쓰고
낮엔 밤처럼 자는 시 건달이라 서요.
그래서 저 광활한 일출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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