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677 벌막공원 늦가을 부천의 명물 리첸시아 핫닙세이지 떠거운 입술이란다 대상화 서리올때까지 핀다고하여 추상화라고도 한단다 해 질 녁이라 상태가 안 좋음 눈치없는 별꽃이 돌무더기에 국화 한 다발 꼭 뭣 닮은 같아 철없는 꽃, 리첸시아 주차장입구 화단 석양은 지고 그리고 달 가을은 배부른 계절이다 집 밖 몇 걸음만 나가 둘러봐도 금빛 결실이 길바닥을 누렇게 차지하고 누웠다 황금길을 아무런 생각 없이 걷고는 인생을 논하지 말자 맘먹고 일찍 나간다고 나갔지만 가을 해는 지체 없이 넘어가고 황금 무리 위로 쉬이 어둠이 내린다. 2021. 11. 18. 동네 공원 둘레길 한 바퀴 동네 공원 둘레길 한 바퀴 동네 한 바퀴 때면 앉았던 의자 연화마을 상가 저 지하에 우리 교회가 있었지 이때만 해도 좋았다 지금은 다 벗어버리고 무언의 속세에 들었다 두드려도 꼬집어도 문 꼭 닫았다고 꿈쩍도 안 하더라. 2021. 11. 18. 리첸시아 앞 정원의 철쭉 리첸시아 정원의 10월의 철쭉 2021. 11. 10. 부천 호수공원 해 질 녘 초가 정자 지붕 위의 까치 무엇을 하려는지 두리번거리다가 맥없이 이지 않아 푸석거리는 지푸라기만 쪼고 있다 빛의 그림자는 어둠이고 빛이 그림자를 펴기 시작하는 밝음도 아닌 어둠도 아닌 교차하는 모습이 노을이다. 언제 어디서 보아도 같은 모습 일점일획도 흉내 낼 수 없는 이것을 돈 한 푼 안 들이고 즐길 수 있는 국제적인 풍광을 오늘은 상동 호수 공원에서 즐겼다고 하겠다. 2021. 11. 10. 이전 1 ··· 47 48 49 50 51 52 53 ··· 1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