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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 꽃 구기자 꽃 5년 전 중앙 초등학교 뒤 담길을 돌면서 보았던 것을 페이스북에 저장됐던 것을 다시 보니 반갑네 지금은 온데간데없는 꽃을 2024. 9. 1.
연탄 식빵 연탄 식빵 세상에 보는 눈이 보배라고 했는데 연탄이 앞서 빵맛이 비틀리라고한다 아들 커풀이 영종도 나들이 갔다가 소문난 빵이라고 사왔는데 아침엔 줄이 길어 못사고 오후에 한 시간 앞서 줄서 사왔단다 빵의 이미지가 연탄이라 얼른 당기지진않았지만 빵맛이 궁금증을 유발 빵 맛을 봤다 다르게 느껴지는건 인절미 콩고물 맛이 나고 쫄깃한 맛이 인절미를 앞세워 한 가득 채운 크림맛으로 잠시 연탄을 잊었다 다음 시커먼스 연탄은 맛이 좀 다른게 짠맛이 짙고 자꾸만 씹히는것이 연탄이라 보기좋은 떡맛이 안느껴졌다 배부른 세상이라 뭔가가 달라보이면 손님이 줄을 서기마련인 것 하지만 아들 덕으론 연탄 빵 맛을 다봤다 2024. 8. 16.
서향집 서향집 2024. 8. 15.
노총각 장가 가는데 노총각 장가 가는데 백옥같은 신부, 우리 아들  노총각 장가간다고 결혼 샷 찍었는데 살짝 어느 회장을 보는 것 같네. 늦게 만났으니 아들 딸 낳고 행복하게 살거라 ~ 2024. 8. 14.
복날에 복날에 교회에서 삼계탕 데이를 한다고 일흔 살 이상 초대를 했다 해당 대상 나이가 됐지만 나는 그만두고 한솥밥 남자만 참석했는데 이렇게 사진을 보내와 어디 다녀오셨나요? 장로님 아무리 봐도 교회는 아니라 물었더니 이렇게 멋진 답이 날아왔다 "복날 카페에 나타난 올드보이" 물론 멋지다고 답은 했지만, 사실은 어느 문학 작품의 제목같이 멋있어 사진은 초상권이 조심 되지만 그냥 올려본다. ^^ 2024. 8. 14.
4년전 상동 호수공원 4년 전 상동 호수공원 벌써 4년 전 일이 됐네 그때만 해도 자가운전하고 마음먹으면 갔던 호수 자연이 살아있고 호수 한 바퀴 돌고 오면 이렇게 사진도 찍고 글도 쓰고 했는데 이제는 더우면 더워서 집에 있고 추우면 추워서 집에만 있게 됐네. 차도 이민 보내고  그때 그 추억에만 젖네. 2024. 8. 13.
엄마 그리워 엄마 그리워 해외 보육원에 있는 꼬마가 엄마 품이 그리워 바닥에 상상하며 엄마를 그린 그리고 그 그림 속에 웅크리고 누워있는 모습이 아프게 느껴진다 얼마나 엄마가 그리웠으면 아이가 그림을 그리고 그 속에 누웠을까 ㅠㅠ  ** 페이스북에서 퍼옴 ** 2024. 8. 3.
빨래를 널며(에세이문학 2010년 여름호 신인상)/ 왕린 빨래를 널며(에세이문학 2010년 여름호 신인상) / 왕린 이 작품은 페이스북, 친구 페이지에서 찍어왔다 얼마 안 된 시절의 정서가 고스란히 담아져 마음 편해지는 좋은 작품이라 복사가 안 돼 휴대전화로 찍었다 좋은 작품은 두루 나눠서 공감하는 것이 좋은데 두고 오래도록 보고 내 글 친구들과 나눠보려고 모셨다 이해우님께 혼날지도 모르겠지만, ^^ 2024. 7. 26.
7월 24일 7월 24일  2024년 7월 24일 장맛 날 오후 영양이 부실한 호박꽃은 철망을 감아 붙잡고 꽃은 피우고 말겠다는 듯 힘주고 참나리는 마지막 한 송이 까지 힘준 오후 이렇게라도 빛을 봐야 열매를 단다고 목을 쑥 내민 콩꽃 철망 위서 살짝 내리뛴 더덕꽃 한 쌍은 바람처럼 달려가는 구름 속에 건들거리고 어두워지는 해넘이 빛은 밝은색을 보이려 굴러보지만 끝내 노을은 뜨지 못한 해거름 벌써 4년 전이된 조금씩 지워져 가려는 흔적을 찾으러 왔더니 저만큼 나무 그늘에 엎드린 엄마가 보이고 나무에 기대 휴식을 취하고 있는 빗자루 오늘이 할머니 기일이지 그렇게 쓸고 쓸어 돗자리를 펴고 친구들을 기다렸던 탁윤애 할머니 깊은 생각에 잠긴 듯이 보이네. 2024. 7.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