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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황저수지 가는 길 해넘이 물황 저수지 가는 길의 일몰 작년 추석날 오후 물황 저수지 가는 길의 일몰 달리는 차 안에서 찍어 아름다움을 제대로 다 담지 못했지만 지는 해가 저토록 붉은 건 내가 보긴 그리 쉽지만은 않았다. 2024. 10. 4.
강화 석모도 보름달 강화 석모도 보름달 휘영청 추석 달과 가로등도 없는 촌 길 위로 나왔다 들어갔다 나 잡아봐! 라 순례 찾기 놀이하였네 강화 석모도를 다녀와서, 이때가 추석날이었던 것 같다. 벌써 4년 전 페이스북에 올렸던 사진을 다시 보니 겁도 없이 시골길을 아들 덕에 돌아다녔네 막대기에 전등 불빛을 보니 참 시골길이다 이제는 추억이되 새록새록 살아난다. 2024. 10. 3.
안녕하세요, 103동 주민 여러분! 생각이 많아지는 글 sns에서 복사해옴 2024. 9. 25.
세상에서 가장 슬픈 꽃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꽃은 활짝 웃으며 초상집 가는 꽃이다 2024. 9. 21.
4년전 9월 12일 비 오는 날 동네 한 바퀴이렇게 나오기도 무진 애쓴다휴대폰 한 가지만 챙기면 나머지는 세튼데,그나마 이틀에 한 번인데내려와 보니 비가 온다 언제부터 내렸는지 땅에 물이 고였다사방을 보니 우산을 받고 간다 잠시 갈등,올라가면 포기할 것 같고 그냥 가자고 나섰는데 비 좀 온다눈썹도 간지럽고 난방에 빗물 자국을 그린다급한 길에 빌라 주차장으로 걸었다눈곱만한 장미가 빗물을 머금었다그 맘이 가을이라 만져줬더니 화들짝 물을 털어버린다빗물 고인 작은 웅덩이엔 나무 한 그루 반영으로 서고동그라미 동그라미를 그린다동편엔 해 뜨고 서편엔 비 오는 오후동편만 기대하고 나선 길잠시 학교로 들어갔다 비를 피해 보자고건물 추녀 아래에 섰는데 둥그렇게 물방울이볼록, 볼록 부풀렸다가 똑하고 꺼진다비가 주춤주춤하여 추녀 밑 한 바퀴 .. 2024. 9. 12.
4년전 오늘 페이스 북에서 가을  라면이 불어버렸다엄니 한 거릇 드리고댓글 몇 줄 달은 시간에라면이 살이쩌 반 배로 불었다그래도 버리면 라면이 화낼 것같아 먹어줬다가을은 깜빡지난 폭염도 잊어버리는 계절인가 봐따뜻한 라면 국물이 당긴다이럴 땐 내 맘 나도 알 수가 없다 ㅋㅋ   그저 가만히 있지 못하는 이것똘똘 또르르 풀숲에 있음을 알린다요즘 바싹 검은 옷이 많아졌다코로나로 세상이 온통 죽은 듯이 엎드려서 그런지어둑해진 공원 운동 나온 사람들 조용히 걷기만 하니똘똘이 이것들 소리판, 저만치서괭이 한 마리가 걸어온다 앵 앵배가 쑥 꺼졌다 얘네들도 배가 고픈 거다의자 위로 올라와 몸을 비빈다줄 것이 있어야지 그냥 머리만 만져줬다. 안쓰럽다. 해거름 하늘도 고요히 순응하는 시간 누가 그 무엇으로 이 순리를 거부할 수 있겠는가 어둑해지는 .. 2024. 9. 10.
부천 문인들 詩 書 畵, 가을볕에 익히다 부천 문인들 詩 書 畵, 가을볕에 익히다 부천 문인들 詩 書 畵, 가을볕에 익히다  열대야는 갈 생각을 않는데 가을 시화전은 막을 내렸다 이래저래 핑계로 시화전관람도 안 했는데 이렇게 사진을 올려 내려받았다 내달이면 한집 식구가 될 예비 며늘아기가 잠시 다녀와 전시 작품 모든 것을 담아다 줬는데 다 걸지 않고 안면 턴 시인들의 작품 몇 편 들러리로 두 작품씩 몇 편 올려 내 한 줌 홈피에 걸고 블로그 친구들과도 나누려고 한다. ^^ 2024. 9. 9.
텃밭 끝물 결실 텃밭 끝물 결실 불볕더위 열대야에 최선을 다한 결실을 가상히 여겨 작은 부스러기도 주워 왔단다 2024. 9. 8.
여백이 아름다운 동양화 꽃 꽃이 여백이 아름다운 동양화 꽃 꽃이**미산, 꽃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룹에서 공유함** 2024. 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