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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도록 아프고 눈부신 文 솟대평론 2023년 상반기 시리도록 아프고 눈부신 文 솟대평론 2023년 상반기 김종선 시인의 시 한 편 올해도 솟대 평론을 샀다. 시리도록 아프고 눈부신 文 12호 기대했던 것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를 마지막 몇 회만 봐 아쉬웠는데 솟대 평론 방귀희 장애 예술인 회장님의 평론을 통해 감상하게 됐다 이상한 변호사, 이 드라마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고정관념이 많이 달라졌다고 하는데 감사한 일이다.^^ 2023. 7. 10.
김형순의 첫 시집"아무리 생각해도 참외 씨?" 김형순의 첫 시집 "아무리 생각해도 참외 씨?" 김형순은 방송통신대 국어국문학과 1년 후배가 시집을 냈다고 한 권 보내왔다 제 성격대로 보고 쓰고 그린 동화책 같은 시집이 교보문고에서 인기 중이라 내가 낸 시집만큼이나 반갑고 기뻤다 넘기다 마음을 잡은 "우두커니" 겨울나무 한 그루 서 있는 이 시가 내 시선을 다잡아서 한 편 올렸다. ^^ 2023. 7. 6.
디카詩 46호 디카詩 46호 요즘 많이 창작하는 디카詩 연구집 한 권 구입했습니다 한국 디카시 연구소 선생님들이 집필, 공부 좀 하려고 구입했습니다. ^^ 2023. 6. 29.
상동 호수공원 자귀나무꽃 범꼬리 질갱이 꽃피다 치과에 다녀온 천하대장군님 석양 2023. 6. 27.
6월 어느 금요일 오후 유월 어느 금요일 오후 호수는 물빛을 치올려 동그라미를 그리고 해는 넘어가는데 우리 세 식구 모처럼 편안한 저녁 식사를 냉면으로 했다 한참 먹다가 인증샷 한 장 남겼는데 음식이 안 이쁘다 2020년 7월 엄마 저 나라로 이사하고 코로나 핑계 삼아 눌러앉았다가 삼 년 햇수를 넘기고 교회에 갔더니 머리를 숙이자마자 눈물이 나네 그때야 찬양이 마음에 들어오고 주님, 주님을 부르면서 이 얼마만의 은혜의 눈물이나 감사하기도 하고 그동안 멈춰있던 설움 같은 것들이 가슴을 쓸어내려 익숙했던 기도가 다소 어색하였지만 무거운 짐을 푼 듯 시원하기도 했다 움직이기 싫고, 나가기 싫어 다음, 다음에 가지 미려 뒀던 지난 3년을 겨우 일으켜 아들의 팔뚝을 잡고 홈플러스 시장에 들러 옷도 사고 냉면도 먹고 내친김에 호수공원 한.. 2023. 6. 26.
분홍색 달맞이꽃 분홍색 달맞이꽃 6월 어느 해거름 중앙초등학교 정원에서 2023. 6. 16.
능소화 능소화 슬픈 전설을 담은 능소화 이제는 붉은색도 본다 높이 매달려 멋있게 찍진 못했지만 붉은색 꽃이 또 눈길을 붙든다. 중앙 초등학교에서 2023. 6. 15.
설악산 에델바이스 에델바이스 페이스북 친구인 이주원 시인의 작품이다 설악산 케이블카 반대운동을 하는 자연지기로서 아름다운 자연은 자연 그대로가 아름다운 것 꽃이 어느 꽃인들 꽃이 밉겠는가만 자연은 이렇듯 돌 틈에 흙 한호 큼 움켜잡아 꽃을 피운 대단한 삶이 자연 삶이 더아름답다. 이 꽃은 바위틈에 핀 조화같은 생화 에델바이스 우리말로는 '솜다리'란다. ^^ 2023. 6. 10.
청소 빗자루와 벙거지 청소 빗자루와 벙거지 나는 벙거지를 잘 안 쓴다 그런데 때로는 가리고 싶을 때가 있다 삼십 대부터 백발이 나와 이것들을 감추고 싶을 때 벙거지를 쓰기도 한다. 하지만 밤에는 쓰지 않는다 까만 밤이 흰 머리를 감춰주기 때문이다 어제는 2주 만에 동네 공원을 돌아오는데 일찍 찾아온 여름 때문에 일곱 시쯤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목에 잠시 쉬어가려고 길거리 파라솔 의자에 앉았는데 벙거지가 멋있게 보였다 낮이었다면 이렇게 멋져 보이진 않았겠지! 벙거지 햇볕을 가리고 멋으로 쓰겠지만 나는 허물을 가리기 위해 쓰기에 모든 허물은 어둠이 가리고 청소 빗자루 위 벙거지는 멋있게만 보이더라. ^^ 2023.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