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681 구상시인길 구상시인길 나는 구상 솟대 문학 최우수상을 받고 시인으로 인정받았는데 구상 선생님은 사진으로만 보았다 자랑스러운 예술인의 길 한 번쯤 걸어보고 싶어진다. 2024. 12. 1. 창넘어 폭설 창넘어 폭설 앞동 옥상 우리집 문지기 수원서 날아온 풍경 우리동 뒤뜰 뒤동 옥상 난간 나는 이곳에서 2십 년을 넘어 산다. 백십몇 년 만의 11월 폭설이란다 하지만 별로 나가고 싶지 않은 것은 내가 나이 먹었다는 증거일 것이다. 한땐 감성적이라 가만히 못 있고 문밖 옥상을 오르기도 하였는데 그래도 궁금하긴 했던지 뒷배란다 창문으로 두 손을 밀어 몇 장 찍었다 소복이 모여있는 눈 그저 솜털같이 부드럽게만 보이는 풍경을 그리고 수원에 돼지농장을 하는 옛 직장 동무에게 어이 시골 풍경 한번 보여줘 보라고 했더니 푹신하게 쓴 자기네 마당 눈 풍경을 보내왔다. 그래서 감성을 살려 이리 보고 저리 보고 한참 즐겨본다. ^^ 2024. 11. 30. 11월에 핀 철 부재 꽃 11월에 핀 철 부재 꽃2025년 1월 17일 9월 한 송이부터 시작하더니 11월 22일까지 우르르 봄꽃처럼 피었다 깜짝 영도의 추위가 사나흘 덮쳐 얼어 죽었는지 가보았더니 말짱하게 아주 신나게 피어있다. 아직 더 필 것이 남았다고 한 움큼의 꽃망울도 준비된 상항을 보고 참 할 말이 없다 이리 피고는 봄엔 춘풍 자장가 삼아 주무시려나? 2024. 11. 22. 뉴질랜드 북섬 바다 뉴질랜드 북섬 바다 피로가 만연해보여,아들은 고 2학년에 뉴질랜드로 유학했던 경험이 있다 얼마 머물진 못했지만, 덕분에 영문영문학을 장학생으로 전공 군은 미군으로 입대하여 공항으로 출퇴근하듯 근무했다 그 후 결혼하여 신혼여행지를 추억의 뉴질랜드로 갔다 렌터카를 계약해 오른편 핸들을 우리나라 왼쪽 운전하듯 북섬 천지를 5일간 막 누비고 다녔단다 며느리도 뉴질랜드 유학 경험이 있고 하여 죽이 맞아 즐거운 여행을 했단다. 늦게 만난만큼 행복하게 살길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할게. ^^ 2024. 11. 15. 이전 1 2 3 4 5 6 ··· 1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