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사진첩1445 한솥밥 먹는 남자가 찍어온 꽃 하늘나리 부용꽃 배롱나무꽃 도라지 꽃 무리 시인의 남편 풍을 읊다 옛말에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을 읊는다고 시인의 남편 십 년이 넘으니 자빠진 꽃도 멋있다고 찍어왔다 2022. 7. 20. 벌막공원 맥문동이 원추리 마지막 한 송이 비비추 꽃 찾아 공원 한 바퀴 돌고 나니 어둠이 내린다 장마철이라고 하지만 비는 안 오고 무지하게 찌는 해거름 오늘은 벌막 공원에서 마무리했다 저녁노을도 안 나오고 그냥 어두워지는 하루를 2022. 7. 20. 살구 한 접시 살구 한 접시 철없는 단풍 늦은 비에 깜짝 놀라 초롱꽃 늦은 비에 불밝이다 자귀나무 꽃 하늘은 흐려도 꽃은 피고 열매는 익어간다 2022. 6. 27. 수국, 백합, 원추리, 톱풀꽃, 찍으며 해거름 한 바퀴 톱풀꽃 백합 푸른 억새 비비추 장맛비라도 내릴 듯 컴컴해지는 하늘 강아지풀 펜스로 서다 라일락 열매 꼽살이낀 버섯 남의 텃밭 오이꽃 2022. 6. 25.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1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