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사진첩1445 처서 날 해거름 동네 한 바퀴 노을 든 구름 한 자락 상사화 마지막 모습 파란 하늘을 볼 때면 '어머니! 지금 하늘색이 어떻습니까?' 시 한 행이 생각나고, 쑥부쟁이 철 만나다 올 마지막 한 송이 원추리 뉴 그린하우스 이름 모른 꽃 맥문동이 리첸시아 뒤 소나무 나 길모퉁이 서서 병꽃 꽃댕강 무더위 어디 갔지 꼼짝 못 하고 사라진 해거름 바다 같은 하늘에 조개구름 뜨고 석양은 두 줄 기찻길 구름을 물들여 떴다 2022. 8. 24. 하얀 배룡나무꽃 벌막 공원에서 2022. 8. 24. 제주 여행 둘째 날 제주 여행 둘째 날 참 평온하다 저 한 복판에 누워서 하늘을 보면 한 열을 굶어도 배도 안 고플 것 같네 2022. 8. 23. 제주 성이시돌 목장 저물녘, 여행 첫날 제주 성이시돌 목장 저물녘 성이시돌 목장 하루해는 고요히 저물어가고 노을빛 붉은 등 젖소들은 저녁 식사에 바쁘다 저곳이라면 전쟁도 없고 코로나로 격리할 일도 없으리 2022. 8. 21. 이전 1 ··· 34 35 36 37 38 39 40 ··· 1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