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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억새

by 시인들국화 2011. 8. 3.

 

억새
 
한 조각구름 머리이고
솜털 새털같이 포근한
물결 

이리 한 번 저리 한 번
끄는 데로 안겨

은빛 춤출지라도

난 억새
가을이 울고 가는 어~악 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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