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678 옥상에서 보는 해짐(일몰) 말복 날 옥상에서 보는 해짐(日沒) 칠석날이 하루 앞이라 상현달이 뜨고 무더위에 익힌 고추 씨알 빨랫줄에 주리를 튼다 빌딩을 빗겨 옥상 난간에 드러누운 핏발 어혈이 낭자하고 빌딩엔 불빛이 나오기 시작한다 해거름 낮도 밤도 아닌 낮 밤 낮은 지붕위론 빨갛게 노을이 핀다 서쪽은 붉.. 2018. 8. 21. 8월의 옥상 풍경 8월의 옥상 풍경 여름이 익는 중 옥상에선 뭐든지 마음먹기에 달렸다 꽃이면 꽃 채소면 채소는 자라게 두고 건너편 쌍둥이 빌딩도 빨랫줄로 잡을 수 있다. 새로 진 빌라도 마음먹기에 달렸지만 안 잡는다 옥상에 올라가면 보이는 대로 당기고 흔들다가 버린다. 그래서 난 옥상엘 잘 안 간.. 2018. 8. 10. 서민경 (일본 거주) 시 합평회 예약 영월愛 곤드레 밥상 서민경 시인과 그의 딸 서 시인의 선물 식사는 즐겁게 서 시인의 시 합평 중 서 시인의 요청으로 모인 번개모임 후기 2018. 8. 9. 칠십 생일밥을 파주 산들래에서 나홀로 폭죽은 이불 같이 덮는 남자가 식사 전 기념 촬영 한 네 번째로 나온 떡갈비 먹다가 생각나서 음식은 주로 이렇게 식후 차 한잔 덥지만 차 안에서 보는 김포 하늘은 맑다 파주는 시골이라 하늘이 푸르다 도착 해 보니 옥수수나무가 전설같이 섰다. 여기는 식후 휴게실 차 한잔하며 .. 2018. 8. 2. 이전 1 ··· 91 92 93 94 95 96 97 ··· 1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