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678 새봄 올해 피었습니다 작년엔 풍성했는데 해거리하느라 딱 세 송이 봄을 알립니다 새싹 군자란과 더 파릇한 별꽃 딱 세 송이 인줄 알았는데 이렇게 불어났더군요 한 주 뒤에 보니 요 찬찬히 보니 화분 두 개를 한 나무처럼 붙여 풍성해 졌습니다 뭐든지 힘을 모으면 아름다워지지요. ㅎㅎ 물 한.. 2017. 2. 20. 눈이 왔어요 눈 눈이 왔어요 실낱같은 단풍나무 가지 끝 꽃사과 열매에도 소복이 쌓였어요 자동차, CCTV, 전선, 옥상 난간, 하수구, 쓰레기장 가릴 것 없이 쌓았습니다 산 눈은 나무에 풀잎에 쌓는데 도시의 눈은 닥치는 대로 덮어놓습니다 교회 앞 풍경 우산 양산 위에도 쌓입니다 택배 아저씬 곤욕입니.. 2017. 1. 23. 매화 꽃 맺었다 얘는 2월 것 작년 것을 달고 있는 홍매화실 목련이 2017. 1. 12. 1월 호수공원 호수공원 꽃 지고 잎 마르니 갈대가 호수를 꽉 채우고 바글바글 볶인 머리로 또 몰려갔다가 사르르 돌아온다 소갈머리 없이 거기 있던 참새 떼도 따라갔다가 우르르 되돌아온다 소갈머리 없이 2017. 1. 12. 이전 1 ···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1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