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사진첩1445 앵두 앵두 동네 골목길 한 바퀴 걷기에 나섰다가담 넘어온 벚꽃처럼 살구꽃처럼 생긴 앵두꽃을찍은 것이 엊그제 같은데 5월 끝자락 오늘도동네 골목을 걷다가이렇듯 오동통한 앵두 알을 만났다사실은 사진만 찍으러 갔는데 사진 잘 찍고는마음이 변해 살짝 잘 여문 앵두 한 알을 따 입에 넣었다시큼하고 달짝지근한 옛날 그 앵두 맛을 ^^ 2024. 6. 1. 해거름 골목 풍경 해거름 골목 풍경 오후 5시경이면 여지없이 캭캭캭얼마나 떠드는지귀가 따가워 올려다보니 4층 옥상 난간에 앉아캑캑캑! 캭캭~ 한바탕 두 바탕 지껄이고는 조용해지지해 넘어간다고그 틈으로 밤 비행기 떠가고 석양은 조금씩 빛을거두는 빌딩을 넘어간다. ^^ 2024. 5. 25. 오월 낙조 / 홍현봉 作 오월 낙조 오월 낙조 / 홍현봉 찍음 2024. 5. 24. 쥐똥나무 지다 쥐똥나무 지다 요즘 내 기억이 늙어 꽃 이름을 잊을 때가 있다 이렇게 향기로운 꽃 향 이름 쥐똥나무꽃을 말이다 봐도 이름이 생각나지 않아 지나치고 말았는데 저 들꽃 선생께서 쥐똥나무 얘기를 했기에 다시 가서 찍어왔다 아직 향은 살아있는데 꽃은 져 쌀밥 태기같이 땅에 흩어져 있다. 2024. 5. 22. 이전 1 ··· 5 6 7 8 9 10 11 ··· 1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