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거름 골목 풍경
오후 5시경이면 여지없이 캭캭캭
얼마나 떠드는지
귀가 따가워 올려다보니 4층 옥상 난간에 앉아
캑캑캑! 캭캭~ 한바탕 두 바탕 지껄이고는 조용해지지
해 넘어간다고
그 틈으로 밤 비행기 떠가고 석양은 조금씩 빛을
거두는 빌딩을 넘어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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