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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경성이라 불러던 서울의 옛모습 남산공원 야외 음악당 경 성 시가지 일부 京城 東洋拓殖株式會社. 日帝가 1908년 12월 자본금 1천만원으로 설립한 식민지 경제 수탈의 본거지. 을지로 2가에 있었다. 일본 정부로부터 거액의 융자를 받아서 한국의 토지를 손에 넣었다. 토지조사사업이 끝났을 무렵에는 7만8천정보 이상의 .. 2013. 10. 10.
풍장(風葬) 풍장(風葬)2 / 황동규 내 세상 뜰 때 우선 두 손과 두 발, 그리고 입을 가지고 가리. 어둑해진 눈도 소중히 거풀 덮어 지니고 가리. 허나 가을의 어깨를 부축하고 때늦게 오는 저 밤비 소리에, 소리만 듣고도 비 맞은 가을 나무의 이름을 알아 맞히는 귀 그냥 두고 가리. 2013. 10. 4.
가을 엽서 가을 엽서/ 안도현 한 잎 두 잎 나뭇잎이 낮은 곳으로 자꾸 내려앉습니다 세상에 나누어줄 것이 많다는 듯이 나도 그대에게 무엇을 좀 나눠주고 싶습니다 내가 가진 게 너무 없다 할지라도 그대여 가을 저녁 한때 낙엽이 지거든 물어보십시오 사랑은 왜 낮은 곳에 있는지를 2013. 9. 29.
[스크랩]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 찬양과 악보 출처 : 하늘시인 임종천글쓴이 : 하늘시인 원글보기메모 : 2013. 9. 25.
소 / 김기택 시 소 / 김기택 소의 커다란 눈은 무언가 말하고 있는 듯한데 나에겐 알아들을 수 있는 귀가 없다 소가 가진 말은 눈에 들어 있는 것 같다 말은 눈물처럼 떨어질 듯 그렁그렁 달려 있는데 몸 밖으로 나오는 길은 어디에도 없다 마음이 한 웅큼씩 뽑혀나오도록 울어보지만 말은 눈 속에서 꿈쩍.. 2013. 9. 24.
연꽃테마파크+갯골생태공원 뱀 갯골 생태공원 2013. 9. 21.
[스크랩] 영산홍 꽃 / 임종천 영산홍 꽃 / 임종천 흥분으로 충혈된 가로등 애무하며 내리는 밤비는 예쁜 독버섯 불륜을 남몰래 키우고 영산홍 무너지는 무덤에서 숨죽여 누가 울고 있다 사랑 하나 안고 비바람에 피 말리며 누군가 흠뻑 젖은 몸으로 울고 있다 지귀야! 너를 불사르던 칠 보석 팔찌가 영산홍 뒤에서 예.. 2013. 9. 14.
[스크랩] 수련, 연꽃 늦었다 올해는 계절을 제대로 맞이 하지 못하였다 봄에는 항암치료때문에 꽃이 피는 시기를 놓치거나 아예 포기하기도 하였다 몇몇꽃은 설레임을 주기도 하였지만 뒷산에 숨을 몰아쉬면서 무리하게 올라가서 폐렴을 만나고서부터 좀더 진지하게 병과 친구를 하여야 된다는 것을 알았다.. 2013. 9. 11.
[스크랩] 새 - 16 출처 : 하늘시인 임종천글쓴이 : 하늘시인 원글보기메모 : 2013. 9.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