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길에서
잠시 쉬던 곳에 횡재를 만났다
이름도 모르지만 어디 화분으로나 재배하는 꽃이지
싶었는데 왜 길거리로 내놨을까 궁금했지만
내게는 행운을 보듬은 듯 가슴이 뛰었다
그런데 하룻밤 사이 보이지 않아
누가 훔쳐 간 줄 알았더니
꽃은 지고 어둠만 가득히 내려앉아 있어
잠시 어리둥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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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길에서
잠시 쉬던 곳에 횡재를 만났다
이름도 모르지만 어디 화분으로나 재배하는 꽃이지
싶었는데 왜 길거리로 내놨을까 궁금했지만
내게는 행운을 보듬은 듯 가슴이 뛰었다
그런데 하룻밤 사이 보이지 않아
누가 훔쳐 간 줄 알았더니
꽃은 지고 어둠만 가득히 내려앉아 있어
잠시 어리둥절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