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딸기 익는 마을
딱 반 알이지만 윤기 자르르
오동통한 아가 볼기짝같이 예쁜 산딸기
빌라의 화단으로 이사 와 다 잘리고 겨우
한 가지 꽃피더니 열매가 달렸다
요즘은 별 볼 것이 없어 안 갔는데 어쩐 일로
오늘은 가고 싶더니 그새 열매를 달아 반갑게 맞아주네!
여러 가지 꽃이 폈으니 열매도 많았겠지만
난 이것만으로도 헛걸음 안 했니 기쁨 가득
수확이라고 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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