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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경이로운 삶

by 시인들국화 2010. 9. 25.

경이로운 삶

 

 

삭막한 길섶

꼬인 발 포개 앉아

 

한껏 품은 창끝 가슴

겁 없이 펴놓고

 

긴긴 날 외로움

봄볕에 묻어

갈한 목 칵칵 이며

 

송이

설움 한 송이

노란 꽃을 피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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