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1397 반찬 부자 3, 까치 까치 설날 까치 까치 설날은 어제께고요 우리 우리 설날 오후엔 교회 주방장님이 명절 반찬을 보내왔다 떡국 육수 고기 고사리 시금치 도라지 나물무침 호박 동태 연근 부침 반찬을 아들 오라 하여 보내왔네 감사하긴 하지만 매번 얻어먹기만 해 마음이 편치 않다. 하지만 어쩌겠는가 맛나게 먹고 감사해야지.^*^ 2024. 2. 11. 주인 잃은 모자 주인 잃은 모자 팔십 생일상 아들네서 받고 내 집에 와 십육 년을 동고동락한 장신구 주인은 기약 없는 여행 떠나고 공병 속 바람처럼 헛헛해 영정 사진 머리맡에 씌워 걸었다 먼 길 떠난 지 석삼년의 해가 저무는데도 돌아올 줄 모르는 울 엄니 두고두고 마주 그리움이나 달래려고. 2024. 1. 27. 서향집 서향집 지난해 가을 인천 '서곷 문학회'서 자기들 시화전에 내 시 한 편 끼워 주었다고 연락이 와 카페서 복사해 왔다. 2024. 1. 24. 치자 치자 채억곤作 2024. 1. 24.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3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