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첩/사진첩1448 부들레야 부들레야 부들레야 핫도그 같은 이 꽃 여름부터 가을까지 핀다 빛깔도 곱고 촘촘하게 뭉친 덩어리 관심 두고 보면 개체가 뚜렷한 꽃이다 이름이 부들레야 란다 서로 붙었다고 이름 붙들레야 하 내말 재밌다. 2020. 9. 9. 벌개미취 벌개미취 벌개미취 가을을 짙게 할 비가 내린다 잠이 깬 노부부 얘기하듯 도란도란 이 비가 지나면 저 찻길 건너 공원 담 안 팔월부터 흔들던 허리춤 한호 큼 꺾어다 속이 환하게 뵈는 페트병 모가지가 쏙 올라오게 꼽고 알싸한 쑥 향 코앞에 두고 싶은데, 2020. 9. 8. 진짜 가을 구절초 산당화열매 (명자나무 꽃) 부추꽃 구절초 상사화 벌개미취 이제는 진짜 가을이다 이마에 땀 날 땐 억새꽃을 봐도 국화를 봐도 먼먼 가을이더니 태풍 하이선이 몰고 온 바람이 가을이었네 하룻밤 새 국화꽃이 가을꽃으로 보이고 억새꽃 두 송이가 성큼 가을로 다가온다. 2020. 9. 8. 유흥초 유흥초 작년엔 이처럼 예뻤는데 올해는 해거름 일조권이 안 좋아 이쁘지 않다 이름도 잊었는데 페이스북에서 작년 것을 가져왔다. 얘네들은 대상화다 서리 올 때 핀다고 해서 秋상화라고도 한다는데 작년 그 자리 올해는 키도 크고 꽃도 많이 폈다 이름을 몰라도 처음 보는 꽃은 귀하고 예쁘다 2020. 9. 8.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 1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