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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까치

by 시인들국화 2012. 12. 27.

까치야 까치야!
아침에 네가 울면
좋은 소식이 온다고 하였는데


아침은커녕
저녁에도 울지를 않느냐

 

요즘같이 웃을 일 없을 때는
카랑카랑 너의 목소리도
위로가 될 것인데

 

하늘은 먹구름으로 깊어
쉽게 개일 것 같지 않구나

 

세상은 변덕쟁이라
햇볕 나면 구름 낀 날도 있고
춥고 힘들지만 해는 뜬다고


갹갹갹~~
크고 힘차게 울어주면 안 되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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