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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7월의 메모

by 시인들국화 2024. 7. 4.

7월의 메모 

 

달력을 넘기며
두 가지 기념일 메모를 확인한다

첫째, 벌써 4년이 되는 엄마의 기일,
살아있으면 백 살이 되는데, 돌아보면
이제는 조금씩 내려놓는 그리움
엄마의 뒤를 이을 내 모습 관리에
마음을 쓰게 된다.

둘째, 
무더위에 아이 낳고 몸조리나
제대로 했겠어 만
엄마 그곳에선 편안하신 겨?
하긴 사철이 봄이라는 그 곳 
뭐 걱정거리가 있을까만, 괜한 염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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