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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몽담 시인 김선자와 벽랑 김옥순 시인

by 시인들국화 2020. 6. 13.

내가 좋아하는 고향 아우님이 보내온 시집

 

어젯밤에 아우님이

보내준 시집속에

푹빠져 읽고

또 읽었다네

따스하다가도 새침하고

정답다가도

슬프지려네

 

내 마음 왜 이리도

갈피를 잡을수 없는지

감격하고 또 감격함에

눈물까지 쭈루루

 

꼴깍 침도 넘어가고

코끝이 찡하니

눈시울이 시큼....

아프다

 

우리는 블로그 친구로 만나
한 번도 얼굴 대한 적은 없지만
마음으로 통하고 글로써 공감하는
신바람 나기 딱 좋은 시인들이다


어쩌다 통한 남해 고향 말(言語)
남해사람만 아는 문딩이
다 잊어먹고 남은 이
남해 보리 문둥이
언니 김선자와 동생 김옥순이
블로그에서 주고받은 댓글을
동생이 정리한 詩다.

그리고
부천시인 협회, 5월 야외 시화전에 함께 전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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