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고향 아우님이 보내온 시집
어젯밤에 아우님이
보내준 시집속에
푹빠져 읽고
또 읽었다네
따스하다가도 새침하고
정답다가도
슬프지려네
내 마음 왜 이리도
갈피를 잡을수 없는지
감격하고 또 감격함에
눈물까지 쭈루루
꼴깍 침도 넘어가고
코끝이 찡하니
눈시울이 시큼....
아프다
우리는 블로그 친구로 만나
한 번도 얼굴 대한 적은 없지만
마음으로 통하고 글로써 공감하는
신바람 나기 딱 좋은 시인들이다
어쩌다 통한 남해 고향 말(言語)
남해사람만 아는 문딩이
다 잊어먹고 남은 이
남해 보리 문둥이
언니 김선자와 동생 김옥순이
블로그에서 주고받은 댓글을
동생이 정리한 詩다.
그리고
부천시인 협회, 5월 야외 시화전에 함께 전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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