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歲-)밑
임무 끝난 석양은 산 머리를 넘고
철벙대던 파도는 어둠 속으로 지니
넘는 해는 붉어도 파도는 밤일세
내일이면 달려갈 동해
어제를 버리면 내일이 보일런지
석양은 영원하여 회귀(回歸)하겠지만
파도는 부서져 어둠을 쌓을 걸
모두에게 주어진 자유 라면
휘청이든 철벅 이든
해는 넘어갈 것이나
오늘은
발갛게 태운 저 놀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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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歲-)밑
임무 끝난 석양은 산 머리를 넘고
철벙대던 파도는 어둠 속으로 지니
넘는 해는 붉어도 파도는 밤일세
내일이면 달려갈 동해
어제를 버리면 내일이 보일런지
석양은 영원하여 회귀(回歸)하겠지만
파도는 부서져 어둠을 쌓을 걸
모두에게 주어진 자유 라면
휘청이든 철벅 이든
해는 넘어갈 것이나
오늘은
발갛게 태운 저 놀이 더 아름답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