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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낮 밥 한끼

by 시인들국화 2018. 12. 17.

낮 밥 한 끼


대접
한 번 헌금 일 년 내내
기꺼이 배부를 수 있는 밥


한 끼 대접, 줄 이으니
미리 불리는 내 배
마주 앉아 달그락달그락
고만고만한 하나님 새끼들
네 한 숟갈 푹 나 한 숟갈 푹
오~~
내 새끼를 이쁘게 먹네


보기만도 배부른 하나님
먹고 튼실하게 자라
가라! 세상으로
토닥토닥 힘주시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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