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오는 길목
찌르릉 풀벌레
목청 높이니
발끝 머리 홑이불
가슴까지 치올리고
쫓기는 여름 앞
가을 노래 듣는다
향나무 등에 업혀
노래하던 여름 가수
선선한 아침이슬
시절이 아쉽구나
연두빛 가로수
은빛 햇살 일렁이는데
비행하는 조각구름
한가로이 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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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오는 길목
찌르릉 풀벌레
목청 높이니
발끝 머리 홑이불
가슴까지 치올리고
쫓기는 여름 앞
가을 노래 듣는다
향나무 등에 업혀
노래하던 여름 가수
선선한 아침이슬
시절이 아쉽구나
연두빛 가로수
은빛 햇살 일렁이는데
비행하는 조각구름
한가로이 떠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