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이야기

2023년 12월 27일 금빛 해거름

by 시인들국화 2023. 12. 27.

금빛 해거름 

또 한해 막바지
사 일 전에 내렸던
눈 녹았다고 기별이 와 동네 한 바퀴 나섰더니
9월부터 피기 시작한 철쭉이 고개를 떨궜네요
동네 단골 초등학교는 교문을 꽉 채워 심곡천변을 돌아
벌막공원으로 행하니 가는데 해가 집에 간다고 찝쩍여
머리를 들어보니 저토록 금빛을 깔곤
안 찍을 거냐고? 째려보는 것 같아 급히 잡아당겼네요. ^^

728x90

'나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향집  (0) 2024.01.24
빗자루와 벙거지  (2) 2024.01.06
금 사과  (2) 2023.12.17
21세기 형광등  (0) 2023.12.14
2023년 부천 상동교회 추수 감사 예배  (0) 2023.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