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따라 동네 한 바퀴
목련 꽃
풀또기
산딸기 순
살구꽃
산수유화
좁팝나무 싹
명자나무꽃망울(산당화)
상사화 싹
비둘기가 떼로 앉은 가지
까치 한마리
해거름 하늘 노을 보긴 다 글렀지
낮 기온 23도
간만에 따뜻한 동네 걷기를 했다
일주일 전 다물고 있던 개나리가 활짝 피고
살구꽃이 귀염을 토하고 풀또기 산당화 목련까지
피워 너풀거리는 오후였다
참새는 짹짹 까치는 캑캑캑 비둘기는
새우깡 먹느라고 구구 소리도 없다
나뭇가지가 휘게 앉았더니만 어느새 내려와
엉덩이를 흔들며 먹는데 빠지고 석양은 구름에 덮여
나올 생각이 없단다
오늘은 일찍 나와 햇볕도 조금 쬐고
동네 한 바퀴 했으니 기분은 괜찮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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