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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넷 친구에게

by 시인들국화 2012. 7. 2.

수석이 취미라는
자연 사랑 풍운아

사진 한 장 가져도 되겠는지요?
네 얼마든지요
흔쾌히 허락하던 털털한 인심
센스 있는 매너 예 바른 친구

 


시인으로 등단하고
문집 한 권 보냈더니

공용, 표범, 수석 두 점
문집(유심) 두 권, 시집 한 권을
바람결에 새긴 맘까지 담아
가뭄 끝 빗속으로 달려왔네요.

 

꽉 채운 메모지에
빼곡히 적힌 설명은
꾸밈없어 더욱 정겹고
더는 궁금할 것 없는 넷 센스
또한 배려라 생각하니
잔잔한 감동이었습니다.

 

 

들국화님에게

어느 날 블로그에서
친구 하자며 문을 두드리신
아름다운 들국화 여인

이름은 억센 야생화이나
만년에 시인의 꿈을 이루려고
공부하시는 마음 여린 소녀

마침내 힘들게 등단하고는
그 뜻깊은 날에 선뜻 시집을
보내주시는 따뜻한 배려

답례로 갖고 있던 수석 두 점
보내드렸더니 고운 마음씨
시로 엮어 보내셨네

난생처음 나를 위한 시
받고서는 너무나 황송해서
감사한 마음 보냅니다.

소석素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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