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이야기

치사하게

by 시인들국화 2022. 4. 17.

꽃마리 

치사(恥事)하게 

허리를 구부려
코가 땅에 닿도록 용을 쓰는 데도
안 나온다고
지나 내나 쪼끄마해서는
고집도 둘 다 어지간하지  

 

 

 

728x90

'나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 여행기  (0) 2022.05.03
벌써 5월이다  (0) 2022.04.29
주인 없는 십자가  (0) 2022.04.13
3월 2일 사순절 기도 시작  (0) 2022.03.02
새해는 새 마음으로  (0) 2022.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