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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봄꽃 산수유 핀 마을

by 시인들국화 2012. 4. 9.

봄꽃 산수유 핀 구례마을

 

돌담길 돌아
해묵은 지붕 아래
음매~!
송아지 울음 들리는 듯하고

 

팔랑팔랑 꽃 바람
청보리 싹 파릇파릇
구름 한가로운 고향

 

철석철석 파도소리
졸졸 시냇물은
섬마을과 산골 마을 차이지
이곳 또한
정답기는 내 고향 같습니다.

 

정겨운 마을
친구가 머무는

산수유 화 피는 곳

 

풍류 따라 떠돌던 선비처럼
가고 싶어라

졸졸졸 흐르는
물가에 마음 한번 담가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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