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산수유 핀 구례마을
돌담길 돌아
해묵은 지붕 아래
음매~!
송아지 울음 들리는 듯하고
팔랑팔랑 꽃 바람
청보리 싹 파릇파릇
구름 한가로운 고향
철석철석 파도소리
졸졸 시냇물은
섬마을과 산골 마을 차이지
이곳 또한
정답기는 내 고향 같습니다.
정겨운 마을
친구가 머무는
산수유 화 피는 곳
풍류 따라 떠돌던 선비처럼
가고 싶어라
졸졸졸 흐르는
물가에 마음 한번 담가보려.
728x90
'나의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石像(석상)이 된 할아버지 (0) | 2012.05.18 |
---|---|
비가 온다 (0) | 2012.05.14 |
고난 주에 내린 봄비 (0) | 2012.04.05 |
홍매화 (0) | 2012.03.13 |
행복이 가득한 집 (0) | 2012.03.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