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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진달래

by 시인들국화 2021. 3. 27.

** 진달래 추억 한 페이지 ** 

 

 

진달래

 

갓 피어난 연분홍은

때묻지 않아 말간

새색시 얼굴이고

 

골진 등에 바싹

열린 연두 두 잎은

겉저고리 고름인 냥

얹힌 바람에 팔랑거린다

 

재 넘어올 누구기에

바라본 한나절

네 모습이 사랑이라

와락 안고 싶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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