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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탄다

by 시인들국화 2020. 12. 18.

탄다

나는 가을을 탄다
해거름도 탄다

어쩌다 황금 노을이 오면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멈추고 멍하니 서서 탄다
 
금 같은 하루의 결실 
이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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