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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겨울나무

by 시인들국화 2017. 3. 4.

 겨울나무 / 김옥순


벗었어도
부끄럽지 않은 것은

저 파란 하늘이
꽉 채워주었기 때문이고


전혀 춥지 않은 것은
꼭 껴안은 봄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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