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자료278 2월 / 오세영 2월 /오세영 '벌써'라는 말이 2월만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 없을 것이다. 새 해 맞이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지나치지 말고 오늘은 뜰의 매화 가지를 살펴보아라. 항상 비어 있던 그 자리에 어느덧 벙글고 있는 꽃, 세계는 부르는 이름 앞에서만 존재를 드러내 밝힌다. 외출을 하려다 .. 2015. 2. 3. [스크랩] 국립중앙박물관 추상적 움직임/모리스 루이스 알파 람다1961(북한 기계자수)함경아 방가방가(대화방에서 반갑다는 뜻으로 쓰이는 신종 감탄어) 이 그림 안에 들어 잇는 이미지들은 작가가 북한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여러 가지 뜻을 상징한다.(함경아) 경천사 10층석탑 국립중앙박물관 우리 민족의 역.. 2015. 1. 27. [스크랩] 아들아, 지는꽃의 힘을 아느냐 아들아, 지는꽃의 힘을 아느냐 아들아! 가을이 저렇게 소리도 없이 왔다. 마당가의 석류나무가 네 주먹만한 열매를 맺었구나. 작년에도 두 알이더니 올해에도 변함없이 딱 그대로다. 석류나무는 더 굵은 열매들을,더 많이 주렁주렁 매달아 우리한테 보여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 2015. 1. 20. [스크랩] 갈대밭 오솔길 속살 김영래 *갈대밭 오솔길 속살* 쉼 없이 흘러가는 세월도 어찌 할 수 없는지 노을이 질 녘이면 지독한 그리움이 나를 갈대밭 오솔길로 자구만 끌어당긴다 그리움이란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전화 한 통 없는 야멸찬 그 사람이 야속하고 아주 많이 밉다 감정에 기복이 심한 메마른 계.. 2015. 1. 17.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7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