겸양 제비꽃
깊은 산중에 피는 꽃이
봐주는 이 있어 피겠니
행여 올 기다림으로지
어디서 피든 예쁜 것이 꽃이라면
키 작다 움츠리고 기죽을 것 없다
멀대같이 큰 해바라기
예쁘든? 너만 못해 키만 컸지
그러니
"나를 생각해 주세요."
뭐 이럴 것 없다
그건 그냥 말言 짖는 친구의
생각일 뿐이야
그러니 까치발 딛고 잘 봐
널 무지무지 사랑하는 나만.
우리동네 제비
강화 제비
산 제비
흰 제비
장미원 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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