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방서를 바라보며
해지는 소방서 앞 고가도로
해 질 녘이면 저 석양이
황금 보자기를 씌운 것처럼 가슴이 설렜는데
어쩐 일로 무섭다.
여기저기 긴 의자에 앉은 사람들도 있고
저녁 식후쯤 되는 시간에 산책 나온 사람들도
많은데 발걸음이 집으로 향한다.
짐작건대 세상 어수선한
검은 복장의 피켓이 선생님들의 우울한 모습에
그리 마음이 즐겁지 않네
이제 겨우 아침저녁 선선해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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