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생각 하고 계시나요?
생각은 무슨 생각?
그냥 에어컨 켜고 누었지요
어제 그제는 내 귀빠진 날인데, 미역국을 먹어야 인덕 있다고,
꼭 챙겨주던 엄마도 이사하고, 내 밥 내가 챙겨 먹기 싫어 그만뒀다
대신 전날 고기 먹고 부추 부침은 먹었다
내 손으로 지지고 볶아서
맘 같아선 딸 같은 며느리를 봐 내년에는
며느리가 챙겨준 생일 밥 한번 먹어 보고 싶은데
이건 매년 바라는 희망 사항이고
미역국은 먹고 싶으면 언제든지 끓여 먹기로 하고
가을바람 선선해지면 같이 사는 남자 생일에
저 여월동 산 구석 어디쯤 가서
보양식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연일 깔고 앉은 폭염에 잡혀가기 싫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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