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
복달임
코로나가 수월해진다고 했더니
장맛비로 나라 안팎을 우울하게 해
나야 살 만큼 살았으니, 하다가도
힘내야지 식구들 밥이라도 지어줄 게 아닌가?
하여 냉장고에 있던
삼계탕 두 봉지를 꺼내 녹이고
우리 찹쌀 한 공기 햇마늘 한 줌
대추채 한 줌 먼저 끓인 다음
인스턴트 삼계탕 두 봉지를 넣고 한솥
물로 양을 불러 복달임을 했다. 배불리 먹고
온 가족 중복 더위 힘내자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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