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몰
빌딩에 튕겨 나가는 물살이지
바닷속 헤엄치는 물고기 떼
구름속을 빠저나가는 석양
밤 하늘의 희구름 한 뭉치
처서 지나니
더위도 항복하고 모기도 절절 비는
가을이 왔다
하늘빛 맑고 구름 한가하여
뵈는 건 하늘, 가는 건 여름이네
가만둬도 때 되니 가는 걸
안달복달 더위 언제 가나 여름만 욕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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