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
가을엔 여기로 오세요
여름내 자란 푸른 이끼
내 나이를 잊게 하는
쪼끄만 담쟁이가 싹을 틔운
막 자라다 만 삼 년생 은행 싹이
포근히 감싸고 있는
담쟁이 두어 잎 물드는
외로운 나의 그루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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